AI와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공식을 바꾸다: 2025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 결산
AI가 만든 추억의 라디오부터 '고길동'을 재해석한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2025년 대한민국 마케팅 시장을 뜨겁게 달군 캠페인들이 지난 10월 22일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 (YouTube Works Awards Korea)'에서 그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올해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은 서울의 상징적인 아레나인 장충체육관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개최되면서 한국 마케팅 및 광고 업계에서 매년 주목받는 대표적인 어워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년 연속 출품작 성장세를 이어간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튜브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수상작들을 조명하는 동시에, 획기적인 크리에이터 협업과 구글 AI의 강력한 영향력이라는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업계 리더들이 진단한 2025년 마케팅 트렌드
67인의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올해의 핵심 키워드로 'AI 혁신'과 '크리에이터 파트너십의 진화'를 꼽았습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올해 출품작들은 유튜브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브랜드 메시지에 대한 깊은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튜브를 브랜드 영향력 확산과 신뢰 기반의 팬을 구축하는 자산으로 성공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유튜브 생태계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장한 캠페인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를 브랜드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과, AI를 활용해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해내는 과감한 시도들이 돋보였으며, 이는 명확한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랑 프리(Grand Prix): 상상력과 공감이 만든 압도적 성과
올해 그랑 프리의 영예는 백세주의 '어른찬가' 캠페인에 돌아갔습니다.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 캐릭터를 재해석해, 어느덧 어른이 되어 고길동을 이해하게 된 20-30대 타깃 소비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영상 광고를 넘어 팝업스토어 '백세주막'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호감도 24% 상승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0% 증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올해의 트렌드 1: 상상을 현실로, 'AI 기반 캠페인 혁신'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비즈니스 성과를 견인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죠.그중 '베스트 AI 파이오니어 (Best AI Pioneer)' 부문에서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의 ‘틀려라, 트일 것이다. 스픽.’ 캠페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고(故) 신해철 님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한 내레이션을 활용해, 그가 생전에 진행하던 라디오의 감성과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작품은 AI 기술이 단순한 음성 복제를 넘어 ‘도전과 자기표현’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감성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캠페인 이후 최초 상기도(Top of Mind)가 82% 상승해, 앱 다운로드 전환율이 업계 대비 2배로 증가하며 AI 기술과 크리에이티브의 결합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기술이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잇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꼽혔습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의 AI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구상부터 광고 솔루션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한국형 협업 모델인 '구글 AI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Google AI Lighthouse Program)'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마케팅 업계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튜브 웍스 행사장에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협업 사례와 그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올해의 트렌드 2: '브랜드 자산'으로 진화한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t크리에이터 파트너십은 단순 콘텐츠 협업을 넘어, 브랜드의 자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체계적인 단계로 진화했습니다. '베스트 크리에이터 콜라보레이션 (Best Creator Collaboration)' 부문을 수상한 크랙의 ‘AI 캐릭터챗 유튜브 크리에이터 캠페인’은 그 최고의 사례입니다.
특히, 침착맨을 필두로 진행된 대표 광고인 <A.I.기강잡기> 편은 침착맨 특유의 매력으로 AI와 인간이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AI서비스의 친근함과 창의적 잠재력을 대중들에 친밀하게 전달했습니다. 이 외에도 ‘우왁굳’, ‘혜안’, ‘아이네’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으로 AI 캐릭터챗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습니다. 캠페인 성과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앱 설치 수 143% 증가, 목표 대비 매출 204% 상승의 기록을 세우며 AI 서비스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크랙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와 인간의 협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형식을 선보이며, 크리에이터 파트너십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침착맨'
실제로 올해는 크리에이터들이 MC, 시상자, 수상자, 참석자 등으로 나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며 그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업계 리더 100여명과 3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는 등 플랫폼의 다양성을 포용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를 그리는 파트너: AI, 크리에이터, 그리고 유튜브
올해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는 AI와 크리에이터라는 두 축이 만나 어떻게 강력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내는지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마케팅의 미래를 그리는 '리더십 서클(Leadership Circle)'로 마무리되며, AI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유튜브가 함께하는 마케팅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파트너로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구글과 유튜브는 앞으로도 마케터 여러분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고,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혁신적인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전체 수상작 리스트는 유튜브 웍스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