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AI 인재 양성

A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노동력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인 ‘아시아 벤처 자선 네트워크(AVP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설문 응답자 중 AI 교육 이수 경험이 있는 비율은 15%에 그쳤으며, 대다수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자 구글은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지원하는 ‘AI 오퍼튜니티 펀드(AI Opportunity Fund)’를 조성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모두가 AI가 제공하는 기회를 마음껏 누리도록 돕고자 합니다.
오늘, 구글은 AVPN이 주도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는 AI 오퍼튜니티 펀드의 1차 기금 지원을 받게 될 49개의 사회혁신 기관을 발표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억 인구는 언어, 문화, 경제적 배경이 매우 다양합니다. AVPN이 공개 모집으로 선정한 비영리 단체는 인도 농촌의 ‘1인 기업가’부터 싱가포르 이주 가사노동자, 일본의 장애인과 돌봄 제공자에 이르기까지 지원이 가장 절실한 이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현지화된 맞춤형 AI 교육과 자료를 제공하게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AI 활용 사례가 포함되며, 교육의 현실성과 효과를 한층 높일 것입니다. 이처럼 타깃에 집중한 지원은 AI 관련 인재 양성에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 구글닷오알지는 AI 오퍼튜니티 펀드를 1,200만 달러 증액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근로자, 중소기업 및 비영리 단체가 각자의 공동체 내에서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기금 중 1천 만 달러는 AVPN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근로자들이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72만 명의 근로자와 10만 개의 영세·중소기업(MSME)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영세·중소기업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의 근간으로, 전체 기업의 96%를 차지하며 노동력의 최대 80%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 따르면, 교육 기회 부족, 디지털 인프라 접근의 어려움, 재정적 한계 등으로 인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AI 기술 도입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확대된 AI 오퍼튜니티 펀드에는 인포익스체인지(Infoxchange)에 대한 2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최근 ‘구글 비영리 단체 프로그램’(Google for Nonprofits)에 추가된 제미나이(Gemini)를 비롯한 AI 교육 및 도구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만 개 비영리 단체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들 단체가 AI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각자의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AI 기반 경제로의 전환은 모든 근로자가 지식과 도구를 갖추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포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글은 AI 오퍼튜니티 펀드 및 여러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AI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