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혁신과 AI의 환경 발자국에 대한 구글의 노력
인공지능(AI)은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로, 앞으로 10년간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의료, 에너지, 자율 시스템, 양자 컴퓨팅과 같은 분야에 적용되는 AI는 학생들의 학습 지원부터 암 조기 진단, 복잡한 교통 및 사이버 보안 시스템의 안전성 강화, 심지어 산불 경로 예측을 통한 구조 활동 지원까지, 인류가 중대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러한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견고한 에너지 인프라,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법, 그리고 새로운 혁신 기술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구글은 이에 맞춰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프라에 투자하고, 더 스마트하고 복원력을 갖춘 전력망을 설계하며, 기존 및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을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맞춤형 하드웨어 설계부터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와 모델에 이르기까지, 운영 전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AI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AI의 환경 발자국에 대한 명확하고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AI 추론(inference)’이 에너지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 모델의 에너지, 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한 포괄적인 방법론을 공개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델 효율성을 높이려는 구글의 노력이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더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하면서도, 제미나이(Gemini) 앱의 텍스트 프롬프트당 에너지 소비량의 중앙값과 탄소 발자국을 각각 33배, 44배 감소시켰습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프롬프트당 에너지 소비량의 중앙값은 TV를 9초 미만 시청하는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글의 오랜 노력 위에 이룬 성과입니다. 실제로 2024년, 비즈니스 및 서비스 확장으로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관련 배출량은 오히려 12%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새롭게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과 혁신에 꾸준히 투자하는 과정에서, 투명성은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에너지, 지속가능성, 과학적 발견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이번 연구가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효율적인 AI 개발을 향한 노력에 일조하길 바랍니다.
자세한 구글의 측정 방식과 에너지 혁신에 대한 풀스택 접근 방식은 해당 기술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