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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블로그

구글은 데이터 이동성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돕습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 The Keyword 블로그(영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계정을 탈퇴하거나 새로운 회사로 이직할 때 사진, 연락처, 이메일 및 기타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구글은 10년 넘게 더 이상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를 포함해 모든 이용자가 본인의 구글 데이터를 언제든 가져갈 수 있는 기능인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을 제공해왔습니다. 구글은 지난 2007년 이용자에게 구글 제품에서 본인의 데이터 복사본을 쉽게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전담 엔지니어 팀을 신설했고, 이후 70개 이상의 구글 제품에서 데이터를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글 테이크아웃(Google Takeout)을 출시하며 데이터 이동성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해당 팀은 이용자들이 이종 플랫폼 간 개인 데이터를 이전하는 데이터 이동 프로세스를 더욱 단순화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글은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와 업계 파트너 및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소식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데이터 이동성 개선
고속 인터넷이나 무제한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자, 개인 기기에 추가 스토리지가 없는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옮기는 일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지난 2018년 구글은 전 세계인의 데이터 이동을 간소화 하기 위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및 스머그머그(SmugMug)와의 오픈 소스 협업인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DTP, Data Transfer Project)를 출범했습니다.


광대역통신이나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해 파일을 한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스로 옮기는 기존 방법과 달리 DTP를 이용하면 데이터 복사본을 개인 기기에 먼저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새로운 서비스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추가 스토리지 부담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으며, 또한 어떤 기업이나 조직이든 DTP 오픈 소스 코드를 사용할 수 있어 맞춤형 데이터 이동 솔루션을 개발할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없는 소기업도 DTP 툴을 이용해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새로운 서비스로 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습니다.


오늘 구글은 더 많은 유형의 데이터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더 많은 기업과 조직이 DTP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00만 달러와 수백 시간의 엔지니어링 시간을 투자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구글은 DTP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파일을 이동하는 새로운 방법을 추가하는 등 구글 테이크아웃과 같은 구글 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구글 테이크아웃을 통해 월평균 820만 건의 데이터 내보내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1년에는 4,000억 개 이상의 파일이 타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등 2019년 이후 두 배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이동성과 상호운용성을 연구하는 조직과 연구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들과 협업해 이처럼 중요한 이슈에 대한 업계 차원의 표준과 지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동성에 대한 정책 원칙

전 세계 규제당국은 데이터 이동성이 소비자 선택과 데이터 보호 증진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글은 데이터 이동성이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 간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는 안전한 방법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개인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잃을 염려 없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쉽게 전환할 수 있을 때 기업은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데이터 이동성 규칙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핵심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용자 우선주의 – 데이터 이동성은 소비자에 권한을 부여해 경쟁을 촉진합니다. 사진, 음악 재생목록 및 연락처를 포함해 가장 일반적인 데이터 유형에 대한 표준 지원은 소비자를 위한 매우 유용한 제품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 내보내기 기능 필수 – 데이터를 가져오는 플랫폼은 데이터를 내보낼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개인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해보도록 장려하며, 이용자가 언제든 마음을 바꿔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면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최우선 – 이동성 규제에는 무단 접근, 데이터 교란 및 기타 유형의 사기에 대한 보호장치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계정 인증, 암호화 및 지연 전송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위 세가지 원칙은 구글이 구글 테이크아웃을 개발하고 DTP를 출범할 때 기반으로 삼았던 원칙과 동일합니다. 구글은 책임 있는 데이터 이동성을 구축하기 위한 규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지만, 법적 규제에만 의지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구글은 구글의 툴과 DTP 지원을 통해 최첨단 데이터 이동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