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구글 AI로 시작하는 업무 혁신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분기에 연간 환산 매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고, 13개 제품군에서 각각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로, 현재 구글 클라우드 고객의 65%가 구글의 AI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위 10대 AI 연구소 중 9곳과 거의 모든 AI 유니콘 기업이 포함됩니다.
AI는 클라우드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글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발표하며 혁신을 이어갑니다.
단순한 챗봇 그 이상의 AI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AI 시대의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이 단순한 챗봇을 넘어선다는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모든 데이터, 도구, 인력을 하나의 안전한 공간으로 연결하는 포괄적이고 통합된 플랫폼이 필수적입니다. 구글은 모든 직원이 모든 워크플로에서 구글 AI의 역량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대화형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했습니다.
구글의 가장 발전된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이용자는 채팅으로 기업 문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 구축된 AI 에이전트 툴과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회사 정보 및 개인 업무 환경이라는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그라운딩되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합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업무 환경에 구글 AI를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이미 많은 고객이 구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HCA 헬스케어(HCA Healthcare): 교대 근무 시 환자 정보를 인계하는 중요한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과의 협력과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미나이 모델 기반 '간호 인계(Nurse Handoff)'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근무 교대 전 자동화된 인계 보고서의 정확성 검토만으로 연간 수백만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베스트 바이(Best Buy): 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배송 일정을 변경하는 비율을 200% 높였으며, 가격 비교나 재활용 관련 문의 해결 또한 30% 향상시켰습니다.
- 구글: 운영, 코딩, 마케팅,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에서 새로 작성되는 코드의 절반은 AI가 생성한 초안을 엔지니어가 검토 후 승인하는 방식으로, 엔지니어 효율성과 작업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AI 풀 스택(Full-stack) 전략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구글이 AI 풀 스택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고객에게 얼마나 신속하게 혁신을 제공하는지 보여주는 최신 사례입니다.
- AI 인프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검색과 유튜브를 비롯한 모든 구글 제품을 구동하는 광범위하고 신뢰도 높은 구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인프라에는 구글 파트너인 엔비디아(NVIDIA)의 GPU와 구글이 자체 개발한 TPU(Tensor Processing Units)가 포함됩니다. 특히 곧 출시될 최신 TPU인 아이언우드(Ironwood)는 이전 세대보다 1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연구: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세계적인 연구팀은 과학, 로봇 공학, 보건, 자율 주행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구글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구글 양자 AI 하드웨어 수석 과학자 미셸 드보레(Michel Devoret)는 존 마르티니스(John Martinis) 교수, 존 클라크(John Clarke) 교수와 함께 진행한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획기적인 알파폴드(AlphaFold) 프로그램 설계로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와 존 점퍼(John Jumper) 구글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스 이사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알파폴드는 알파게놈(AlphaGenome), 제미나이 로보틱스(Gemini robotics), 최첨단 기상 예측 (weather prediction) 기술 등과 함께 구글 딥마인드의 선구적인 연구 중 하나입니다.
- 모델: 제미나이를 필두로 하는 구글의 파운데이션 모델은 세대를 거듭하며 새로운 역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는 공개 웹 기반 플랫폼인 LMArena에서 6개월 이상 최고 자리를 지켰으며, 현재도 텍스트 및 비전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아동 병원(Seattle Children’s Hospital)이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같은 의료기관들이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핵심 이유도 바로 이 모델의 정확성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미지 편집을 위한 비오(Veo), 이마젠(Imagen), 나노 바나나(Nano Banana) 등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생성형 AI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1,300만 명이 넘는 구글 개발자들이 성능, 속도, 비용을 최적화하며 제미나이를 비롯한 구글의 생성형 모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제품 및 플랫폼: 이러한 모든 연구와 모델은 구글의 제품과 플랫폼에 적용되어, 다른 어느 기업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A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I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의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고,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 검색의 AI 개요(AI Overviews)에도 활용됩니다. 특히 2025년 여름에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처리되는 월별 토큰 수가 1.3경 개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발표 당시 대비 980조 개 증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구글의 풀스택 혁신을 경험하는 시작점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