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채팅과 새로운 개인화 설정 기능이 제미나이 앱에 추가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제미나이(Gemini) 앱이 한층 더 개인화되고, 능동적이며, 강력한 어시스턴트로 업데이트됩니다. 동시에 여러분이 데이터 사용을 보다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제 제미나이 앱은 이용자의 과거 채팅을 참고해 선호도를 학습하고, 사용할수록 더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또한 '임시 채팅(Temporary Chats)'이라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기능과 데이터 관리 권한을 강화하는 새로운 설정도 선보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이용자는 본인에게 적합한 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필요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옵션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채팅을 통해 학습되고 더욱 개인화된 답변 받기
올해 I/O에서 구글은 제미나이 앱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였습니다. 바로, 단순히 다른 사람의 프롬프트와 똑같이 답변하는 AI가 아닌, 이용자를 학습하고 진정으로 이해하는 AI 어시스턴트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에 오늘 구글은 제미나이가 여러분과의 과거 대화를 점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설정을 도입합니다. 해당 설정을 켜두면, 제미나이는 이용자가 공유한 주요 세부 정보와 선호도를 기억 및 학습하여, 마치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와 대화하듯 더 자연스럽고 맥락있는 대화를 이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좋아하는 만화책 속 캐릭터의 능력 변화에 대해 제미나이와 이야기한 적이 있다면, 생일 파티 테마 아이디어를 요청했을 때,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해당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음식과 포토부스 소품 등을 제안해 줄 수 있습니다.
- 북톡(BookTok)에서 추천한 최신 비소설 도서 요약을 요청한 적이 있다면. 새로운 책을 추천받을 때, 앞서 다뤘던 소설책과 유사한 주제의 책을 추천하고,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활용할 수 있는 인기 인용구까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본 등 해외 문화를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아이디어를 함께 브레인스토밍한 적이 있다면, 이후 새로운 콘텐츠 아이디어를 요청했을 때, 지역 특산품을 처음 먹어본다거나, 전통 놀이 체험 현장 등을 촬영해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영상 콘셉트 같은 테마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가 더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설정은 기본값으로 켜져 있지만,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설정을 껐다가 다시 켤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제미나이 앱의 '설정(Settings)’' 에서 '개인화된 맥락(Personal context)'을 선택한 후, '제미나이와의 과거 채팅(Your past chats with Gemini)’에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제미나이 앱 활동(Gemini App Activity)에서 대화를 관리하고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오늘부터 일부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1

‘임시 채팅’으로 가볍게 대화 나누기
때로는 제미나이 앱과 빠르게 대화하되, 그 내용이 향후 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길 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적인 질문을 하거나 평소와 다른 스타일의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그렇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위해 이제 ‘임시 채팅(Temporary Chat)’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려면 “새 채팅(New Chat)” 옆에 있는 “임시 채팅(Temporary Chat)” 아이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임시 채팅은, 최근 채팅이나 제미나이 앱 활동(Gemini Apps Activity)에 표시되지 않으며, 제미나이 경험 개인화나 구글 AI 모델 학습에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화 내용은 응답 제공 및 선택적으로 제출한 피드백 처리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최대 72시간까지만 보관됩니다. 이 기능은 오늘부터 몇 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설정으로 데이터 직접 관리하기
구글은 제미나이 앱을 가장 개인적이고, 능동적이며, 강력한 어시스턴트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델, 제품,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제미나이에 업로드하는 파일 및 사진 등 콘텐츠 처리 방식이 변경됩니다.
몇 주 내로 ‘제미나이 앱 활동(Gemini Apps Activity)’ 설정명이 ‘활동 유지(Keep Activity)’로 변경됩니다. 이 설정이 켜져 있으면, 앞으로 업로드하는 콘텐츠의 일부 샘플이 모든 이용자를 위한 구글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2 만약 원하지 않을 경우, 이 설정을 끄거나 ‘임시 채팅’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에 ‘제미나이 앱 활동’ 설정이 꺼져 있다면, ‘활동 유지’ 설정도 꺼진 상태로 유지되며, 언제든 원할 때 다시 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달 초에는 마이크 버튼 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통해 공유한 오디오, 비디오, 화면 등의 데이터를 구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되었습니다. 이 설정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으며, 필요 시 언제든 켤 수 있습니다. 해당 설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미나이 앱 개인정보 보호 허브(Privacy Hu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신뢰는 투명성과 제어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모든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언제든 설정을 조정하거나 제미나이 앱 개인정보 보호 허브에서 구글의 데이터 처리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