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 바로가기
구글코리아 블로그

안드로이드

[I/O 2024] 더 다양해진 구글 AI의 기능들, 안드로이드에서 경험해보세요

드로이드 마스코트가 숙제를 돕는 서클 투 서치 기능, 사기 탐지 알람, 토크백, “PDF 물어보기”라고 표시된 버튼이 떠 있는 제미나이 등이 표시된 스크린 앞에 서 있는 모습

이 블로그는 구글 The Keyword 블로그(영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최신 AI 기술이 휴대전화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구글 AI(Google AI)가 안드로이드 OS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십억 명의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이제 자신의 휴대폰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안드로이드를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구글 AI 업데이트를 소개합니다.

학습에 활용 가능한 서클 투 서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이용자 환경에 직접 내장되어, 하던 작업을 멈추거나 다른 앱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그저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는 등의 간단한 동작만으로 휴대폰 화면 속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에 전체 화면 번역을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더 많은 픽셀(Pixel) 및 삼성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왔습니다.

오늘부터 학생들은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과제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리나 수학 문제 풀이 과정에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학생들은 디지털 정보 시트나 강의계획서를 닫지 않고도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별 풀이 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서클 투 서치가 기호 공식, 다이어그램, 그래프 등과 관련된 훨씬 더 복잡한 문제를 풀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학습에 최적화된 새로운 모델 제품군인 런LM(LearnLM) 적용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서클 투 서치는 현재 이미 1억 대 이상의 기기에서 지원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제공하여 이를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를 도와주는 제미나이

안드로이드에 탑재된 제미나이는(Gemini on Android)는 이용자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생성형 AI 입니다. 안드로이드에 적용된 이 기능은 이용자들이 화면 속 내용은 물론 사용 중인 앱의 맥락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이제 곧, 이용자들이 사용 중인 앱 위로 제미나이를 바로 불러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생성된 이미지를 바로 지메일(Gmail)이나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에 첨부하거나 ‘영상 물어보기(Ask this video)’를 탭하여 유튜브 영상에 대한 특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이용자들은 ‘PDF 물어보기(Ask this PDF)’ 기능을 통해 여러 페이지를 스크롤하지 않아도 궁금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DF 물어보기’ 기능은 향후 몇 달 동안 수억 대의 기기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화면 속 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제미나이의 기능을 고도화할 것입니다.

  • 테니스 라켓으로 얇게 썬 피클을 치는 이미지 4개가 표시된 오버레이와 문자 메시지에 첨부하기 위해 오버레이 밖으로 드래그 되는 이미지 1개가 포함된 휴대폰 화면
  • 피클볼 동영상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텍스트가 오버레이된 휴대폰 화면. 텍스트 아래에는 ‘3분 안에 피클볼 배우기’라는 동영상 제목 카드가 표시되고, 오버레이 아래에는 유튜브에서 재생 중인 피클볼 코트 재생 동영상의 일부가 표시
  • 피클볼에서 스핀 서브가 허용 여부에 대한 답변 텍스트가 포함된 오버라이를 보여주는 휴대폰 화면. . 오버레이 아래에는 피클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실루엣이 PDF의 표지로 표시됨

제미나이 나노에 풀 멀티모달 기능 추가

안드로이드는 온디바이스 기반 모델을 내장한 최초의 운영 시스템입니다.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안전하게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해줍니다.

올해 말 픽셀(Pixel)을 시작으로, 최신 모델인 멀티모달 제미나이 나노가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휴대폰으로 텍스트 입력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시각, 청각, 음성 언어 등 더 다양한 정보를 맥락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구글 토크백의 설명이 더 명료해집니다

연내, 구글 토크백(TalkBack)에 제미나이 나노의 멀티모달 기능이 추가되어 시각 장애인 및 저시력 이용자들에게 이미지에 대한 보다 풍부하고 명확한 설명이 제공될 수 있게 됩니다. 토크백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90개가 넘는 설명이 없는 이미지를 접하게 됩니다. 이번 토크백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가족 혹은 친구들과 주고 받는 사진은 물론 온라인 쇼핑 중 발견한 옷의 스타일 및 디자인 등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미나이 나노는 온디바이스 기능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통화 중 사기 전화가 의심될 경우 알림 제공

세계사기방지연합(Global Anti-Scam Alliance)과 사기어드바이저(ScamAdviser)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사기 피해액이 무려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해 통화 중 사기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화 패턴을 감지해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담당자”가 긴급 이체, 기프트카드 결제, 개인식별번호(PIN) 및 비밀번호 공유 등 일반적이지 않은 은행 업무 관련 요청을 할 경우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나노로부터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온디바이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관련 정보는 비공개 처리됩니다. 제미나이 나노의 새로운 사기 방지 기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연내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은행에서는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돈을 이체하도록 요청하지 않습니다."라는 텍스트와 함께 사기 감지 경고를 표시하는 빨간색 대화상자. 아래는 '무시하고 및 계속' 또는 '통화 종료' 옵션이 보여짐.

앞으로 업데이트될 더 많은 기능들

이용자들의 휴대폰 기능을 더욱 확장시킬 온디바이스 AI 기능들에 대한 업데이트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구글은 구글 AI를 픽셀, 삼성 갤럭시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계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미나이 나노 및 제미나이 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Gemini in Android Studio) 등 구글의 최신 AI 모델 활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신 Android 15 및 생태계 관련 업데이트에 대해 궁금하다면 내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