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알럼나이 데이] “760개 K-스타트업 네트워크 한자리에”
새로운 시장을 탐색하는 설렘, 새로운 기술을 마주하는 기대, 그리고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 올해 창구 알럼나이 데이는 K-스타트업들의 이 여정을 ‘어드벤처(Adventure)’라는 테마에 담았습니다.
구글플레이는 지난 25일, 창구 동문 스타트업들과 함께하는 ‘2026 창구 알럼나이 데이(ChangGoo Alumni Day)’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은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날아오르는 창구 스타트업들의 모습을 상징하듯 열기구 오브제로 장식되었습니다. 창구 1기부터 새롭게 합류한 8기까지, 역대 창구 프로그램 참여사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반가운 손님도 함께했습니다. 바로 구글의 최신 소식과 트렌드를 전해주는 ‘구서방’입니다. 구서방은 행사장을 오가며 창구 동문 스타트업, 새롭게 합류한 8기 팀들,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에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더했습니다.
구서방은 창업가들에게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성장을 경험했는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며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AI 시대에 어떤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제품과 팀 이야기를 소개하며 창구 커뮤니티 안에서 얻은 배움과 연결의 가치를 나눴습니다.
구서방 영상을 통해 더 큰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창구 동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의 문을 연 신경자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개발사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창구 8기 참여 기업의 90% 이상이 AI를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AI는 이제 개발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창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개발사들이 글로벌 AI 트렌드를 활용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창구 7기에 참여한 스타트업 100개사의 성과도 공유됐습니다. 창구 7기 스타트업의 프로그램 참여 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해 300억5,000만 원에서 516억9,00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28억3,000만 원에서 54억 원으로 약 90% 증가했습니다. 이 숫자는 창구 스타트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해 알럼나이 데이는 특히 AI와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구글플레이는 ‘Stitch, Google AI Studio, Antigravity로 구축하는 AI-Native 개발 파이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AI 도구를 개발 과정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업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어진 메인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인사이트가 공유됐습니다. 브랜든 바라스(Brandon Barras) 구글플레이 미국 앱 임포트 총괄은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서는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현지 문화와 이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이해하는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리(Christina Li)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매니저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앱 시장의 흐름을 소개하며, 각 시장의 성숙도와 이용자 행동에 맞춰 수익화 전략을 다르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세션에 이어 신경준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한국 총괄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알토스벤처스 신정환 파트너와 오탁민 스타트업 프로덕트 코치가 AI 시대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오탁민 코치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시장에 대한 고정관념보다 유연한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코치는 "글로벌 진출의 핵심은 선입견보다 유연성이며, 예상하지 못한 시장에서 온 사용자 반응을 빠르게 읽고, 그 신호에 맞춰 제품과 비즈니스를 조정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패널들은 AI가 스타트업에게 더 빠르게 실험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만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창구 1기 졸업사이자 구글 인디게임 커뮤니티(IGG) 한국 챕터 리드인 이즐(Izzle)의 정구휘 대표가 장식했습니다. 정 대표는 AI를 활용해 소규모 팀의 생산성을 높인 경험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며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창구의 다음 여정도 계속됩니다. 구글플레이는 최근 선정된 창구 8기 참여 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 마케팅, AI 심화 교육,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