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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2024] 구글 I/O 2024: 새로운 시대를 위한 I/O

구글 I/O 2024: 새로운 시대를 위한 I/O

이 블로그는 구글 The Keyword 블로그(영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아래는 I/O 2024에서 발표된 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발표를 편집, 무대에서 발표한 내용을 더 많이 포함하도록 수정한 녹취록입니다.
전체 발표 내용은 자료집에서 확인하세요.

구글은 이제 본격적인 제미나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금 구글이 맞이하고 있는 현 시점을 되짚어 보고 싶습니다. 구글은 지난 10년 이상 동안 인공지능(AI)에 투자해 왔으며 연구, 제품,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오늘 이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AI 플랫폼 전환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향후 AI는 크리에이터,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제미나이 시대의 목표입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구글은 이제 본격적인 제미나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10:25

제미나이 시대

1년 전 I/O 에서 구글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을 추론할 수 있는 네이티브 멀티모달로 구축된 프론티어 모델 제미나이에 대한 계획을 최초로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는 어떤 인풋(Input)도 원하는 아웃풋(Output)으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I/O'가 된 셈입니다.

그 이후, 구글은 가장 성능이 뛰어난 최초의 제미나이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모든 멀티모달 벤치마크에서 최첨단 성능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후, 구글은 긴 컨텍스트 처리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제미나이 1.5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다른 어떤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보다도 더 많은 100만 토큰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러한 발전을 여러분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 구글은 빠르게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여러 도구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드를 디버깅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제미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제미나이의 혁신적인 기능을 제품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도입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글 검색, 구글 포토,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등에 걸쳐 다양한 제미나이 혁신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품 발전 현황

현재 20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든 구글 제품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모바일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미나이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통해서도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불과 3개월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제미나이를 체험하기 위해 등록했으며, 계속해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에서 AI 개요 기능 확장

제미나이를 통한 가장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구글 검색 분야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글은 생성형 AI 검색(SGE)의 일부로 수십억 개의 쿼리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구글 검색을 이용하고, 새로운 유형의 질문과 더 길고 복잡한 쿼리나 심지어 사진으로 검색하는 등 웹이 제공하는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 랩스(Labs) 밖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테스트 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구글 검색 이용량이 증가했을 뿐 만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도 높아지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AI 개요(AI Overviews) 기능을 미국 내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능은 곧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구글 검색 분야에서 그야말로 엄청나게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덕분에 구글은 제품 내에서 훨씬 더 강력한 검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 포토에게 물어보기(Ask Photos) 기능 소개

대표적인 사례로 약 9년 전 출시된 구글 포토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때 이후로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추억을 정리하는 데 구글 포토를 사용해 왔습니다. 오늘날 날마다 60억 개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이 구글 포토에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생활 전반에서 사진을 사용해 검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미나이를 사용하면 훨씬 더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요금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차량 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세요. 예전에는 구글 포토에서 키워드를 검색한 다음, 몇 년간의 사진들을 스크롤하며 번호판을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턴 간단히 구글 포토에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주 등장하는 자동차를 인식해 어떤 차량이 내 차량인지 삼각 측량한 후, 차량 번호판을 알려줍니다.

또한 '구글 포토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더 깊이 있는 방식으로 추억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 루시아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이제부턴 "루시아는 언제 수영을 배웠지?" 라고 구글 포토에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루시아의 수영 실력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여줘"와 같이 좀 더 복잡한 질문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미나이는 단순한 검색을 넘어 수영장에서 한 바퀴 돌기, 바다에서 스노클링하기, 수영 관련 자격증에 있는 텍스트와 날짜 등 다양한 맥락들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구글 포토는 이 모든 것을 한데 모아 요약해 주므로, 이용자는 이 모든 것을 한 눈에 파악하고 멋진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에게 물어보기' 기능은 올 여름 출시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구글 포토에게 물어보기(Ask Photos) 기능 소개

멀티모달리티와 긴 컨텍스트로 더 많은 지식 활용하기

다양한 형태의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제미나이는 태생부터 멀티모달로 만들어졌습니다. 제미나이는 하나의 모델이지만, 모든 모달리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기 다른 유형의 인풋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이들 간의 연결고리까지도 찾아냅니다.

멀티모달리티는 우리가 질문할 수 있는 범위를 혁신적으로 넓히고, 그에 대한 답변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제미나이가 긴 컨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이에 더해 수백 페이지의 텍스트, 몇 시간 분량의 오디오 또는 한 시간 분량의 비디오, 전체 코드 저장소 등 더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심지어 원한다면 약 96개의 치즈케이크 팩토리 메뉴들에 대한 정보도 답변 가능합니다.

이렇게 많은 메뉴를 처리하려면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가 필요한데, 이제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를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개발자들은 이를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멀티모달리티와 긴 컨텍스트로 더 많은 지식 활용하기
10:25

지난 몇 달 동안 긴 컨텍스트가 포함된 제미나이 1.5 프로를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여 번역, 코딩 및 추론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을 진행해 왔습니다. 오늘부터 이러한 업데이트가 모델에 반영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개발자에게 보다 향상된 제미나이 1.5 프로 버전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부터 100만 개의 컨텍스트가 포함된 제미나이 1.5 프로를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35개 언어로 이용 가능합니다.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 200만 토큰으로 확대 제공

100만 토큰은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충분히 놀라운 일이지만, 구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컨텍스트 윈도우를 200만 토큰으로 확장하여, 개발자들이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을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몇 달 사이에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 되돌아 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컨텍스트를 무한 제공하겠다는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의미합니다.

워크스페이스에 제미나이 1.5 프로 탑재

지금까지 멀티모달리티와 긴 컨텍스트라는 두 가지 기술적 진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두 가지는 그 자체로도 강력하지만, 함께 사용하면 더욱 심층적인 기능과 더 많은 인텔리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이러한 기능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지메일에서에서 이메일을 검색합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이 기능을 훨씬 더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들은 자녀의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을 것입니다. 제미나이가 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제 제미나이에게 학교에서 받은 모든 최근 이메일을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에서 관련 이메일을 식별하고 PDF와 같은 첨부 파일까지 분석합니다. 핵심 사항과 해야 할 일에 대한 요약이 표시됩니다. 이번 주에 여행 중이어서 학부모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학부모 회의 녹화본은 1시간 분량으로 구글 미트에서 제공한 것이라면, 제미나이에게 주요 요점 내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한 학부모 그룹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마침 그 날은 별 약속이 없는 한가한 날이라면, 제미나이가 대신해 답장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수히 많습니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지금 바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크스페이스와 관련해서는 아파르나 파푸(Aparna Pappu) 구글 워크스페이스 VP 겸 GM이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노트북LM의 오디오 아웃풋

지금까지는 텍스트 아웃풋의 예를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멀티모달 모델을 사용하면 훨씬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노트북LM(NotebookLM)의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 기능은 이러한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해당 기능은 제미나이를 이용해 소스 자료를 가져와 개인화 된 대화형 오디오 대화를 생성합니다.

이것이 바로 멀티모달리티가 가져다 주는 기회입니다. 곧 인풋과 아웃풋을 서로 믹스 앤 매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글이 말하고 있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I/O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AI 에이전트로의 진화

AI 에이전트(AI Agent)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추론, 계획, 기억력을 갖추고 여러 단계를 앞서 '사고'하며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전반에서 작업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용자 감독 하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무언가를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구글이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인 이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쇼핑을 먼저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신발을 쇼핑하는 것은 꽤 재미있지만, 신발이 맞지 않을 때 반품하는 것은 별로 재미있지 않은 경험입니다.

제미나이가 모든 단계를 대신해 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받은 편지함에서 영수증 검색하기,

이메일에서 주문 번호 찾기,

반품 양식 작성하기,

심지어 UPS 픽업 예약까지.

훨씬 쉬워지죠?

조금 더 복잡한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방금 시카고로 이사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제미나이와 크롬이 함께 작업해 이용자를 대신해 정리, 추론, 종합 등 여러 가지 준비 작업을 도와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예를 들어, 도시를 둘러보고 세탁소부터 반려견 산책시켜주는 사람까지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십 개의 웹사이트에 이사 온 새 주소를 업데이트해야 할 것입니다.

제미나이는 이러한 작업들을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표시하여 이용자가 항상 상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구글은 이러한 경험들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면서 비공개적이고 안전하며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는 간단한 사용 사례이지만, 이용자를 대신해 미리 생각하고, 추론하고, 계획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구글이 해결하려는 문제 유형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줍니다.

이것이 구글의 사명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멀티모달리티, 긴 컨텍스트, 에이전트를 갖춘 제미나이의 힘은 ‘AI를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자' 라는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있도록 도와줍니다.

이것이 바로 구글의 사명을 가장 크게 진전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모든 인풋에 걸쳐 전 세계의 정보를 정리하고, 모든 아웃풋을 통해 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여, 전 세계의 정보와 이용자가 속한 세계의 정보를 진정으로 이용자에게 유용하도록 결합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평을 열다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려면 구글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합니다. 구글 딥마인드 팀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1.5 프로와 해당 모델의 긴 컨텍스트 윈도우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개발자들로부터는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기능을 원한다는 의견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구글은 확장성을 위해 더 가볍게 제작된 제미나이 1.5 플래시(1.5 Flash)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짧은 응답 시간과 낮은 비용이 가장 중요한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다음주 화요일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구글은 더 멀리 내다보고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중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는 멀티모달리티를 이해하고 실시간 대화 기능을 선보입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는 멀티모달리티를 이해하고 실시간 대화 기능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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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글은 비오(Veo)와 이마젠 3(Imagen 3)를 통해 비디오 및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위한 차세대 오픈 모델인 젬마 2.0(Gemma 2.0)을 선보였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CEO 가 전하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AI 시대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트릴리움(Trillium)

최첨단 모델을 훈련하려면 많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합니다. 지난 6년 동안 머신러닝 컴퓨팅에 대한 업계의 수요는 백만 배나 증가했으며, 매년 10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글이야말로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구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에 투자해 왔습니다. 검색을 구동하는 최첨단 하드웨어부터 AI 발전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텐서 처리 장치(TPU)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를 지속해 왔습니다.

제미나이는 전적으로 4세대 및 5세대 TPU를 기반으로 훈련 및 서비스 되었습니다. 그리고 앤스로픽(Anthropic)을 비롯한 다른 선도적인 AI 기업들도 TPU로 모델을 훈련하였습니다.

오늘 구글은 6세대 TPU인 트릴리움(Trillium)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트릴리움은 현재까지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효율적인 TPU로, 이전 세대인 TPU v5e에 비해 칩당 컴퓨팅 성능이 4.7배 향상됐습니다.

트릴리움은 2024년 말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TPU와 함께, 구글은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CPU와 GPU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달 발표한 업계 최고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맞춤형 ARM 기반 CPU인 새로운 액시온(Axion) 프로세서가 포함됩니다.

또한 구글은 2025년 초 출시될 엔비디아의 최첨단 블랙웰(Blackwell) GPU를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엔비디아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블랙웰의 획기적인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쁩니다.

칩은 통합 엔드투엔드 시스템의 기본 요소입니다. 성능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오픈 소프트웨어부터 유연한 소비 모델까지, 이 모든 것이 획기적인 슈퍼컴퓨터 아키텍처인 구글의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에 집약돼 있습니다.

기업과 개발자들은 AI 하이퍼컴퓨터를 활용해 단순히 하드웨어와 칩을 구매하는 것보다 두 배 이상의 효율성으로 더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AI 하이퍼컴퓨터 발전은 데이터센터의 액체 냉각에 대한 접근 방식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구글은 이 기술이 업계에서 최첨단 기술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거의 10년 동안 이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재 저희가 구축한 액체 냉각 시스템의 총 용량은 거의 1기가 와트에 달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고 다른 시스템보다 약 70배 큰 규모입니다.

이러한 성장의 근간에는 전 세계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대한 규모의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구글의 네트워크는 200만 마일 이상의 지상 및 해저 광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구글 다음의 클라우드 제공업체 대비 10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앞으로도 구글은 AI 혁신을 발전시키고 최첨단 기능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계속할 것입니다.

구글 검색의 가장 흥미진진한 장이 이제 곧 펼쳐집니다

구글의 가장 큰 투자 및 혁신 분야 중 하나는 바로 지금의 구글을 있게 한 제품인 구글 검색입니다. 25년 전, 구글은 사람들이 온라인에 넘쳐나는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구글 검색을 출범했습니다.

구글은 플랫폼이 바뀔 때마다 이용자의 질문에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해 드리기 위한 획기적인 기능을 선보여 왔습니다.

모바일에서는 더 나은 맥락, 위치 인식,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질문과 답변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자연어 이해와 컴퓨터 비전 기술의 발전으로 음성이나 콧노래로 좋아하는 노래를 찾거나 산책길에 본 꽃을 이미지로 검색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검색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제는 써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으로 화면에 원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사고 싶은 멋진 새 신발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부담 없이 시도해 보세요! 또 언제든지 반품할 수 있으니까요.

제미나이 시대의 구글 검색은 구글이 보유한 인프라적 강점, 최신 AI 기능, 정보 품질에 대한 높은 기준, 정보로 가득한 웹 상에서 이용자를 적절한 정보와 연결해 드린 수십 년 간의 경험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 이용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구글 검색은 인간의 호기심만큼이나 방대한 규모에 부합하는 생성형 AI입니다. 이제 구글 검색의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장이 펼쳐졌습니다. 리즈 리드(Liz Reid) 구글 검색 VP가 제미나이 시대의 구글 검색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드릴 것입니다.

더욱 똑똑해진 제미나이 경험

제미나이는 단순한 챗봇 그 이상입니다. 이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비서로 설계됐습니다.

제미나이와의 상호작용은 대화하듯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느껴져야 합니다. 구글의 이러한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제미나이 기능을 소개합니다. 바로 음성으로 제미나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입니다. 또한 올해 말에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에 200만 토큰을 도입해 동영상이나 긴 코드와 같은 고밀도의 파일을 업로드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씨씨 샤오(Sissie Hsiao) 구글 VP 겸 바드 및 어시스턴트 GM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드로이드에 탑재된 제미나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위해 사용자 경험에 더욱 깊이 제미나이 기능을 통합하였습니다. 새로운 AI 비서인 제미나이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을 도와드립니다. 또한 구글은 최신 온디바이스 모델을 포함해 안드로이드에 제미나이 모델을 통합했습니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음성을 처리해 디바이스에서 정보는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멀티모달리티를 갖춘 제미나이 나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안드로이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VP가 안드로이드 관련 소식을 공유합니다.

AI에 대한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

구글은 AI라는 기회에 대담하고 책임감 있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모델을 개선하기 위해 알파고와 같은 구글 딥마인드의 획기적인 게임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레드팀(AI-assisted red teaming)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글의 워터마킹 도구인 신스ID(SynthID)를 텍스트와 동영상 두 가지 새로운 모달리티에도 확장했습니다. 제임스 마니카(James Manyika) Research, Technology & Society 부문 SVP가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함께 만드는 미래

이 모든 것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위해 대담하고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구글이 이뤄낸 중요한 진전 사항들을 보여줍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오늘 저희가 AI를 몇번이나 언급했는지 세고 있는 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끝나기 전에 몇 번 더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 횟수는 단순한 농담 거리가 아닙니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글은 오랫동안 AI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연구 리더십을 바탕으로 AI의 발전을 이끄는 많은 현대적 혁신을 이루어냈으며, 이는 구글 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 기여했습니다. 구글은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AI 시대를 위해 구축된 세계 최고의 인프라
  • 제미나이로 구동되는최첨단 구글 검색의 혁신
  • 5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15개 구글 제품 포함, 엄청난 규모로 도움을 제공하는 전체 구글 제품들
  • 파트너, 고객, 크리에이터,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들.

이러한 발전은 놀라운 개발자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개발자 여러분들이 바로 매일 만들어내는 경험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 쇼어라인 I/O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 여러분, 앞으로의 가능성과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해 기대에 찬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