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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블로그

앱으로 손쉽게 배우는 한국어, 트이다

트이다 앱의 로고 및 회사명이 포함된 시연 이미지

창구 프로그램 3기 졸업사인 ‘트이다(TEUIDA)’는 더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 학습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동명의 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는 트이다의 생생한 성장 스토리를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창구 3기 외국어 회화 학습 앱 트이다 대표 장지웅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어민과 소통하며 외국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은 사고의 폭을 넓히고 물리적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교육의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이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성 인식 기술과 동영상 송출 기술을 결합한 ‘상호작용형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언어 학습 및 발음 연습은 물론, 양질의 대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회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트이다의 이용자들이 트이다 직원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트이다를 통해 한국어를 학습한 이용자들

  • 트이다의 이용자들이 트이다 직원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트이다를 통해 한국어를 학습한 이용자

  • 트이다의 이용자들이 트이다 직원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트이다를 통해 한국어를 학습한 이용자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현재 트이다는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북극기지에서도 가상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앱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4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트이다 앱을 설치해 한국어와 일본어 학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투자 유치, 매출, 직원 관리 등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순간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은 물론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트이다가 제공하고자 했던 가치가 실제로 이용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또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 덕분에 다시 힘을 얻고 다시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트이다는 양질의 회화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데 자신감을 키워주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리뷰에서 “트이다를 사용한 후 처음으로 한국 식당에서 한국어로 음식을 주문해 보았다”거나, “재미교포로서 처음으로 할아버지와 한국어로 대화하며 내가 한국이라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와 같은 피드백을 들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트이다 앱 이용자들이 남긴 긍정적인 앱 이용 후기를 보여주는 이미지

트이다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창구

트이다의 이러한 가치를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모바일 앱 운영 경험이 많지 않았던 팀원들과 함께했던 초기에는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주 1회 이용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트이다의 장단점을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정성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에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당시 구글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팀과의 미팅을 통해 정량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트이다의 이용자 재방문율(retention)은 가입 후 3일 내에는 교육 앱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이후 빠르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확인한 뒤 이용자 인터뷰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입 후 7일 이후의 재방문율(Day-7 retention)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결과 2024년에는 2021년 대비 약 4배 이상 높은 Day-7 및 Day-29 재방문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과 함께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트이다는 창구 프로그램을 졸업한 후에도 스스로 데이터 분석과 문제 해결을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초청되어 정부 주요 관계자, 투자사 및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 참여한 장지웅 트이다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년 진행된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 참여한 장지웅 트이다 대표(우)와 관계자

최근 몇 년간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도 이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진출은 단순히 서비스를 해외에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목표 국가의 이용자들을 이해하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앱 사용 패턴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각 시장의 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구글이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멘토링 및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실질적인 부문에서도 도움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트이다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관람객들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트이다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관람객들

  •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트이다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찍은 기념사진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트이다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찍은 기념사진

  •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트이다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관람객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트이다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