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가들 ‘구글 포 코리아 2026’ 모여 구글의 AI 성과 및 비전 공유
구글코리아는 오늘 ‘AI의 지난 10년과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구글 포 코리아 2026(Google for Korea 2026)’ 행사를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구글 포 코리아’는 구글의 대표 연례 행사로, 한국 사회와 함께하는 구글의 혁신 방향성과 다양한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특히 2016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치 매치’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AI 기술이 한국 사회와 산업 전반에 가져온 변화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교육 혁신과 AI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이자 ‘알파폴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그리고 10년전 알파고 대국의 주인공 이세돌 사범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개막사에서 10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 사범의 대국에 대해 “AI의 잠재력과 인간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룬 상징적 사건이자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미나이 이용량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이용자의 82%가 AI를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알파고 이후 10년, AI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데미스 하사비스 CEO와 이세돌 사범의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서울로: 미래가 시작된 곳’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담에서는 알파고 대국 이후 10년간 AI가 이뤄온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10년 전 이곳 서울에서 알파고는 AI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구글이 현실 세계의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시작할 기술적 토대를 갖췄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과학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AI로 인한 놀라운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알파고를 통해 개척한 기술들은 이제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이는 인류에게 새로운 발견의 황금기를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하사비스 CEO는 한국을 차세대 로보틱스, 제조 자동화, 엣지 컴퓨팅 분야의 미래 글로벌 선도 국가로 꼽으며, 향후 물리적 AI와 로보틱스 영역에서 한국이 보여줄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앞으로 도래할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의 파급력을 짚으며, 과거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큰 규모로, 10배 더 빠르게 전개되는 혁신적 전환점(Breakout Moment)’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했습니다.
구글 포 코리아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좌), 이세돌 사범(우)
한국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구글의 전략
윤구 사장은 발표를 통해 한국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글의 중장기 전략도 소개했습니다.
먼저, 청년과 개발자,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통합 AI 스킬링 브랜드 ‘AI 올림’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인재가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27일 구글 딥마인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국가 AI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학계와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물리적 거점인 '구글 AI 캠퍼스(Google AI Campus)'의 국내 설립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구글 AI 캠퍼스는 대한민국 연구기관과 구글의 AI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3대 AI 바이오 혁신 연구거점 등 연구 중심 기관들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생명 과학, 에너지, 기상 및 기후 등의 분야에서 알파이볼브, 알파게놈, 알파폴드 등 구글의 모델들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구글 포 코리아에서 발표하고 있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
한국 AI 생태계와 협력 확대
이와 함께 구글코리아는 삼성전자, 젠틀몬스터 등 국내 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최근 서울에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주최로 열린 ‘제미나이 3 해커톤’의 TOP3 수상자(장민수· 김용규·신재호)를 조명하며, 국내 개발자 생태계와의 협력 성과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외에도 행사 당일에는 ‘구글 포 코리아 2026’의 일환으로, 구글과 주요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조찬 행사 ‘2026 리더스 AI 라운드테이블(2026 Leaders AI Roundtable)’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카림 아유브(Kareem Ayoub)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CJ ENM·올리브영, GS Retail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로보틱스와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AI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캐롤리나 파라다(Carolina Parada)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시니어 디렉터가 최고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춘 로보틱스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1.6(Gemini Robotics 1.6)’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제미나이 기반 지능을 탑재함으로써 인간의 복잡한 명령을 이해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라다 디렉터는 한국의 산업적 위상에도 주목했습니다. 그는 “자동차와 전자 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의 전략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로봇과 인간이 파트너로서 함께 사회를 발전시키고, 보다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의 AI 활용 확대
행사 마지막 발표에서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현정 시니어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교육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교육 특화 모델 ‘런LM(LearnLM)’을 통해 학습자가 스스로 사고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심의 학습 경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교육 환경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이번 ‘구글 포 코리아 2026’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AI 발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AI는 이제 기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의 가능성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